안녕하세요, 오늘은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사이트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우리가 한국인의 이름을 로마자, 즉 영어 알파벳으로 표기하려 할 때 많이 헷갈리죠. 'ㅕ'발음은 yu인지, yeo인지 헷갈리기도 하구요, 'ㄱ'을 g로 쓰는 경우도 있고, k로 쓰는 경우도 있어서 헷갈립니다. 혹은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을 알고 있더라도 이미 굳어진 표기법을 이용하는 이름의 경우에는 우릴 당황하게 하기도 하죠. 하지만 '네이버랩 언어변환기'를 이용한다면 더 이상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네이버랩 언어변환기는 무엇인지, 또 어떻게 쓰는지 바로 알아보도록 하죠.
네이버랩 언어변환기는 네이버 사전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설명에 나와있듯이, 한글 이름을 현행 로마자 표기법, 그리고 웹에서 자주 사용되는 표기법 2가지로 변환해줍니다. 네이버 검색창에 '네이버랩 언어변환기'라고 치시면 바로 찾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클릭하시면, 다음과 같은 심플한 화면이 나옵니다. 이 검색창에다가 자신이 로마자로 표기하고 싶은 사람 이름을 넣으시면 됩니다. 저는 윤동주 시인을 로마자로 어떻게 변환할지 헷갈려서, '윤동주'라고 쳐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과 같이 검색결과가 뜹니다. 먼저 현행 로마자 표기법에 맞는 표기가 여럿 보이고, 그 밑에 웹상에서 자주 쓰이는 표기들이 나타납니다. 그런데, 보시다시피 처음 한 두개를 제외한 표기들은 꽤나 부정확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행 로마자 표기법에 따른 표기들 중에서는 가장 왼쪽, 그리고 웹상에서 자주 쓰이는 표기들 중에서는 가장 위에 있는 표기법을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번에는 김영랑 시인의 이름을 검색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사용 빈도 순이 가장 높은 표기에서 '영'자를 Young이라고 표기했네요. 이처럼 사용빈도가 높은 표기일지라도 현행 로마자 표기법과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점 주의하시고, 상황에 맞게 잘 선택하셔야겠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한글 이름을 로마자로 변환해주는 네이버랩 언어변환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헷갈리는 표기법을 손쉽게 찾을 수 있어서 정말 좋은 사이트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이 사이트 잘 활용하셔서 언어 owner에 가까워지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번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언어 오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언어 오너] 창렬과 혜자, 부바키키, 그리고 소쉬르와 훔볼트 (0) | 2023.12.20 |
---|---|
[언어 오너] 영단어 어원 확실히 찾자, Online Etymology Dictionary (7) | 2022.05.01 |
[언어 오너] 듀오링고, 언어 owner가 되는 쉽고 편한 지름길 (7) | 2022.04.25 |